청도에 오면
[작가와 화가]
2019-07-10   08:56
Theme - 엔터테인먼트/예술(문화/책)
http://blog.missyusa.com/sangky0701/201907100856119818

청도에 오면
 

산이 산을 업고
동해의 한 자락처럼 출렁이는
청도에 오면
바람마저도 미나리 향 같은
청도 바람만 분다
 
복사꽃 따스한 마을마다
아름다운 사람들이
팽이 버섯처럼 모여 사는
청도에 오면
 
햇살은 하얀 맨발로 들녘을 누비고
새벽별은 주먹만하게 다가온다
미나리 새순같이
추억 몇 개 돋아나는 날
 
청도에 오면
감꽃이 줄 지어 선
맑은 길 하나 트일 것이다


-황인동-






  
댓글1  
 
 
▲ 다음글 : 오늘
▼ 이전글 : 딸을 위한 시
블로그글 검색하기